728x90
    반응형
    728x170

    구로 항동 한식 원가네 집밥같은 뼈해장국 김치고등어 자주 생각나는 곳

     

    우리 동네 구로 항동에 

    마음에 드는 한식 전문점이 생겼다.

    감자탕이 대표 메뉴인 '원가네'

     

    여기는 들어갈 때마다 60대 이상으로 되어 보이는 중년 부부가 

    무심하게 식재료를 손질하고 있는데, 

    음식 맛만큼은 무심하지 않다.

     

    집밥 먹고 싶을 때마다 가고 싶은 곳.

     

     

    혼밥하러 갔으니 식사류만 쳐다봤는데

    여기서 뼈해장국, 김치고등어 두 메뉴만 먹어봤다. 

    갈 때마다 반찬이 달라지는데, 

    밑반찬도 자극적이지 않고 엄마가 만들어준 다정한 맛.

    마음에 드는 식당이다.

     

     

    뼈해장국 9천원.

    처음 방문했을 때 이 뼈해장국 먹어보고 반했다. 

    들깨와 부추가 가득 들어간 뼈해장국은

    국물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커다란 뼈는 2개가 들어갔는데,

    살코기가 많이 붙어있어서 어느 정도 발라먹고 나면 

    포만감이 가득이다. 

    양이 많지 않은 여성 분들은 남기고 가신다던데,

    나는 결코 고기 한 점 남기지 않는 사람.

     

     

     

    잡내 나지 않아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뼈해장국.

    밥까지 말아 먹었다.

    뼈해장국 좋아하는 동생한테도 여기 맛있다고 알려줬는데,

    내년 입주한 후에 먹으러 가려나. 

     

    뼈해장국을 맛있게 먹은 뒤로,

    원가네 다른 음식이 궁금해서 며칠 후에 또 찾아갔다. 

     

     

    김치고등어 9천원

    김치고등어는 당연히 통조림 고등어가 들어갔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고등어가 들어갔다. 

     

     

    김치고등어를 좋아해서 밖에서 가끔씩 사먹는데

    생고등어를 넣어주는 곳은 정말 오랜만이다.

    김치고등어도 괜찮았는데, 반찬으로 나온 고구마줄기볶음이 더 맛있었다.

    엄마가 해줬던 맛이 생각나는 반찬. 

     

    다음엔 여럿이 가서 감자탕 좀 먹어봐야지.

     

     

    구로 항동 한식 전문점 원가네

    월~토 오전 10시~오후 10시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사전 예약 있을 경우에만 영업

    명절 연휴 휴무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