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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하루 이용 시간 약 8시간.
    퇴근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손목이 뻐근하다.

    참다 못해 쿠팡에서 로켓 배송으로 손목 보호대가 있는 마우스패드를 찾아보는데, 이거 하나 고르는데 시간쓰기 싫어서 평점이 높은 제품 3개 정도 잠깐 보다가 사버렸다.

    6,540원 주고 구입한 엑토 메모리폼 마우스패드
    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 부담이 없었고, 제품에 거는 기대감도 없었다.

    마우스패드와 손목보호대를 하나로..

    엑토 메모리폼 마우스패드는 손목과 마우스의 수평 유지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고 신소재 메모리폼이 손목보호대 기능이 되어주는 제품이다.

    포장 케이스에서 패드를 꺼내기 전에 메모리폼 감촉을 느껴볼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이 있다.
    이런 제품은 일주일 넘게 이용해봐야 편한지 여부를 알 수 있는거라 잠깐 만져본다고 제품 만족도를 금방 알 수는 없다는 게 사실..

    마우스패드 바닥은 미끌림 방지를 위한 Lycra 표면 소재라는데, 이런 분야는 아는 게 없어서 'Lycra'라는 단어도 처음 본다.

    라이크라(Lycra)
    검색해보니 언더웨어부터 쭉 나오는 게 속옷 소재로 쓰이는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고, 세탁 후에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게 특징이라 하는lycra는 미국의 뒤퐁사에서 만든 스판덱스 원단의 상표명이라고.

    엑토 메모리폼 마우스패드는 블랙, 그레이 두가지 컬러가 있는데 사용해보니 블랙의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패드에 붙은 온갖 먼지가 또렷하게 잘 보인다는 점.
    그레이색이야, 그레이로!

    일주일 넘게 사용해보는데 그닥 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다.
    7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큰 기대하는 게 잘못됐지만, 사이즈가 작다는 것도 조금 아쉬운 점.

    회사에서 사용하기엔 좋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
    쓰다가 버려도 아깝지 않는 수준.
    집에서 사용할 마우스패드를 알아본다면 이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포지션이다.

    고무 냄새가 심하다는 평도 많지만, 냄새에 민감한 나는 못느꼈으니 이건 왠지 복불복인 듯.

    지금까지 'ㅇㅇ보호', 'ㅇㅇ예방' 수식어가 붙은 제품을 수차례 사용해봤지만, "이거 물건이네!" 할만큼 특별히 좋은 건 없었다.
    월차, 연차를 적절히 사용하고, 몸에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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