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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림역 고깃집 방앗간정육식당 가난할땐 고기가 더 땡긴다

     

    돈없다, 돈없다 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상하게 이 친구를 보면

    돈은 없는데 뭐 사먹을 돈은 항상 있는게 신기해요. 

    그리고 형편은 안좋은데, 

    치킨 먹고 싶다, 고기 먹고 싶다.. 

    먹고 싶은 것만 많은 친구...

    제 경험을 떠올려봐도 돈이 없을수록

    먹고 싶은 게 많았던 것 같아요.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다길래,

    자주 가는 신도림역 고깃집이 있다고

    같이 저녁을 먹게 됐습니다.

     

     

    방앗간 정육식당이라는 곳이에요.

    단품 가격만 보더라도 이 근처 신도림역 고깃집 대비

    저렴해요. 1인분 양도 200g이나 되니, 

    살림 형편이 쪼들려도 여기선 부담없이 먹기 좋습니다.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친구는

    더 저렴한 돼지고기가 있었지만

    소고기 부위를 주문했어요.

    부채살이었나, 살치살이었나.. 

    먹은지 오래되서 뭐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콩나물 파절이 무침, 쌈채소, 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소고기 is 뭔들..

    오랜만에 소고기 냄새 맡으니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원래 고기를 안먹던 사람이라면 

    몇달 안먹는다고 힘들진 않겠지만,

    잘 먹던 사람이 형편 때문에

    참아야하니.. 더 힘듭니다. 

     

     

    맛있게 구운 소고기는 입으로 직행-

    가격 저렴한데, 맛도 착했어요 ^^

     

     

    400g 갖고 둘이 먹기엔 너무 아쉬운 양.

    게다가 친구가 대식가라, 

    소고기 2인분 갖고 부족했을거에요.

     

     

    소고기는 살짝 구워야 맛있다는데,

    솔직히 저는 완전히 익힌 걸 좋아하긴 합니다.

    스테이크는 약간 핏기 있는 거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식당 규모가 꽤 커서, 회식해도 괜찮을 것 같고

    각종 모임 갖기에도 좋은 신도림역 고깃집이에요.

     

    요즘 날이 더워서 물회날씨이긴 하지만,

    고기는 사계절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 ^^

    오늘 금요일이니, 다들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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