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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은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여의도동 한식 <버드나무> 입니다.
    몇년 전에 알게된 오리고기 전문점인데
    음식도 깔끔하고 프라이빗한 룸으로
    구성되서 참 괜찮더라고요.
    한 3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아요!

    오리는 수정이 강하고 성질이 차갑고
    유황은 화깅에 강하여 뜨거우니
    유황.오리 둘다 잘쓰면 좋은 약...

    대충 봐도 유황 오리고기가 몸에 좋다는 뜻..

    오리고기 전문점이지만
    능이한방백숙, 누룽지한방백숙,
    황제백숙도 있어서 복날 뿐만 아니라
    보양식 드시고 싶은 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국회의사당역/여의도동 한식 맛집입니다.

    저는 한살 어린 친한 동생과 식사를 했어요.
    처음에 방문했을 때도
    예약하고 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예약을 하고 왔어요.
    저희는 오리전골 2인분을 예약했고,
    오자마자 예약된 제 이름을 말씀드리니
    준비된 룸으로 안내받았어요.

    곧이어 재빠르게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오리 전골 외에도
    백숙 역시도 아마 예약을 하시는 게
    식사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

    국회의사당역/여의도동 한식 버드나무의
    음식을 담당하시는 분이 남도 출신이신지
    배추김치부터 갓김치까지 깊고 진한 맛이 났습니다.

    경상도 출신인 동생과
    서울 태생인 저의 입맛에도
    잘 맞았던 반찬이라 아마 많은 분들께서
    호불호 없이 잘 드실 것 같아요.

    국회의사당역/여의도동 <버드나무> 오리전골

    오리전골(2인) 45,000원

    저에게 오리탕, 오리전골은 추억의 음식,
    소울푸드 그 이상이에요.
    어렸을 적에 가족과 함께
    외식으로 자주 먹어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그 맛을 잊지 못했거든요.

    오리탕 먹을 때마다 그 시절 함께 했던 생각이 나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해요.

    들깨와 깻잎 가득 들어가서
    냄새가 아주 향긋했어요.

    예약하고 간 덕분에
    오리전골은 조금만 끓이면 먹을 수 있었고
    전골 안에 들어간 오리고기도 푹 삶아져서
    아주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어요.

    국물도 아주 깔끔합니다.
    여의도동이라는 지역 특성상 맛없으면
    금방 소문나기도 하잖아요.

    제가 생각했던 오리탕의 진한 맛은 아니지만
    대중이 선호하는 깔끔한 맛이라
    손님 접대하기에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외식하기에 좋은
    국회의사당역/여의도동 한식 버드나무 오리전문점이에요.

    닭백숙은 잘 먹어도 은근 오리탕, 오리전골은
    못 먹는 분들도 많은데,
    오리고기 입문자 분들도 여기서는 잘 드실 것 같아요.
    잡내 하나도 안나고 씹을 것도 없이
    아주 부드럽거든요.

    첫 방문 했을 때 가족과 함께 갔는데
    저희 엄마도 아주 맛있게 드셨었고
    이후에 손님 접대할 일이 있어서
    제가 대신 예약해드리기도 했던 곳이에요.

    이제 몇개월 뒤면 여의도로 생활권을 옮기게 되는데
    아마 자주 찾게 되는 식당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복날에 가본 적은 없지만,
    여의도에서 30년된 식당이기 때문에
    예약 없이 가긴 힘들 것 같아요.

    마무리로 볶음밥도 먹었습니다.
    여의도라서 그런지 확실히 볶음밥마저도 깔끔하게 나왔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었던 때부터
    여기는 늘 깔끔하게 나왔던 오리고기 전문점이에요.

    시국이 시국인만큼 모든 식당이 이런 식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타인과 타액 묻은 숟가락으로 볶음밥 같이 먹기 솔직히 불편하잖아요.

    후식으로는 매실차~
    백숙, 옻요리는 2시간 전에 예약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메뉴 구성이나 가격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라요.

    직장인 상권에 있다보니
    일요일, 공휴일은 휴일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코로나가 없어지면 밤 10시에 문을 닫는 곳이에요.

    국회의사당역/여의도동 한식 버드나무.
    보양식 먹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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