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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하고 집에 가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친한 지인과 저녁 식사를 했어요.

    힘도 없고 허기질 땐 역시 고기만큼 좋은 메뉴가 없죠.

    <태양수제돼지갈비> 라는 등촌동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여기는 코로나 이전에 왔었던 사진을 갖고 

    포스팅하는거라 현재 가격과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2022년 2월 기준, 수제돼지갈비 가격은 15,000원이에요.

    1천원 인상했지만 적당한 선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식당에서 제공하는 돼지갈비 가격이 어느 정도인가

    방금 검색해봤는데 거의 15,000원 하네요. 

     

    저희는 태양수제돼지갈비 대표 메뉴인

    수제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물갈비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어떤 메뉴인지 참 궁금합니다.

    오래 전에 촬영한 사진이라 

    지금과 반찬이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등촌동 고깃집으로 안내한 지인은

    여기가 단골이라고 하셨어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라서 

    이 근처 돼지갈비 전문점은 다 다녀봤데요.

    근데 여기가 제일 맛이 좋다고 합니다 :)

    밑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샐러드, 양파 드레싱, 갓김치, 고추 장아찌, 계란찜..

    전부 돼지갈비랑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죠.

    돼지갈비가 단짠단짠의 대표 주자잖아요.

    먹다보면 짭조름한 맛이 혀에 많이 남게 되는데

    리프레시하기 좋은 맛이 계란찜, 샐러드와 양파 드레싱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이 없는 고기를 좋아하는데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여기 돼지갈비 참 맛있었어요.

    돼지갈비도 참 맛있을 수 있구나, 느꼈던

    등촌동 고깃집 태양수제돼지갈비입니다.

     

    은근히 최애 음식을 돼지갈비로 여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정도로요! 

     

    저는 죽기 전에 뭘 먹어야 할지,, 생각해보진 않아서 

    참 고민되네요. 뭘 먹어야 좋을까? 

    지인이 맛있게 구워줬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제가 나이 먹으면서 낯가림을 좀 타는 편인데,

    편하다 싶은 사람 앞에서는 고기쌈 먹게 되더라고요.

    여기서 쌈 싸먹으면서 낯 가렸던 것도 많이 없어지고,

    마음을 많이 오픈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위생이 중요해지고,

    함께 밥 먹는 자리도 조심스럽잖아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었던 시절의 저는

    친해지려면 비빔밥, 고기쌈을 먹었던 것 같아요.

     

    같이 쓱쓱 비벼 먹다보면 조금 가까워지기도 했고,

    편하게 고기쌈 싸먹으면서 내츄럴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었거든요.

    (야무지게 먹는 내 모습 보는 건 상대방의 몫이었음)

     

    몇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등촌동 고깃집이라 소개해드렸습니다.

    여전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이라,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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