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 맛집 진리딤섬 부천에서 맛보는 대만음식 우육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맛집은요.

신중동에 위치하는

진리딤섬이라는 중식당이에요.

 

상호명만 봤을 때,

중국을 비롯해서 그 주변나라 음식점이라고

유추하게 되는데요.

진리딤섬은 홍콩, 대만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요.

공식적으로는 대만 음식점입니다.

 

 

진리딤섬 업체정보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11:30~21:00 /

            14:30~17:30 브레이크타임

 

저는 여유롭게 오고 싶었는데,

요즘 대만음식에 빠져 있는 오빠가 

여기는 늦으면 웨이팅해야하는 식당이라길래

오픈하기 전부터 식당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하필 추운 날이라 1분 서 있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11시 30분이 조금 넘자, 오픈 준비를 마치셨는지

문을 열어주시더라고요.

 

가게 안도 무척 추웠고,

추운 날 냉수를 주시길래 따뜻한 물을 요청했어요.

 

이곳의 대표메뉴는 마늘꽃대볶음, 비빔탄탄면, 매콤완탕이에요.

제가 갔을 때 매콤완탕은 없었고,

너무 추운 날씨라 따뜻한 우육면으로 주문했습니다.

4개로 구성된 쇼마이도 추가했고요.

 

참고로 진리딤섬은 시즌별로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

계절마다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육면 9,000원

쇼마이 4pcs 6,500원

 

오픈 직후에 와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조금 기다렸던 것 같아요.

엄청 오래 기다렸던 건 아니고요.

 

외풍이 많이 부는 식당이라 

국물이 빨리 식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었어요.

 

 

저희가 먹은 우육면은 

오향소스에 3시간동안 삶아

매우 부드러운 아롱사태장육을 올린 국수에요.

 

저는 대만에 가본 경험이 단 한번도 없지만

제가 아무 거부감없이 먹었던 걸 보면

철저하게 한국인 입맛에 맞춘 것 같더라고요.

조금만 더, 이국적으로 맛을 내셨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빠는 대만 여행만 20번은 넘게 했을 정도로 

대만 음식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에 비해 많은 편인데,

대만에서 먹던 맛과는 많이 다르다고 했어요.

 

우육면에 올라간 고기는

메뉴판에 쓰여있는 설명대로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누구나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는 대만음식이에요.

저같은 입문자들도 편히 먹을 수 있지만,

어쩐지 조금은 아쉬운 맛이었어요.

 

 

대만가정식이라 하면, 

사실 마늘꽃대볶음을 먹어야 하는데

양이 2인분은 되어보이는 것 같아서

사이드로 시키기엔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쇼마이를 주문했습니다.

총 4개 나오기 때문에 사이좋게 2개씩 먹었어요.

 

상호명이 진리딤섬이라 그런지,쇼마이는 너무 맛있네요.

여러분, 여기서는 딤섬을 드셔야 합니다 ^^

제가 다음에 진리딤섬에 또 가게 된다면,

매콤완탕을 주문해보고 싶어요.

 

저희는 너무 추워서 우육면을 먹었는데

다른 분들은 비빔탄탄면을 드시더라고요.

역시, 대표 메뉴를 먹었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신중동 맛집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이었어요.

리뷰 보니까 멀리서 찾아가신 분도 계시던데,

저의 주관이지만... 그렇게까진 아니에요.

볼일 때문에 부천에 왔다가

겸사겸사 신중동 맛집 투어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그런 식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