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역 디저트 카페 밀크앤샵 수다스러운 브런치 타임 리코타치즈 샌드위치

문래역 디저트 카페 밀크앤샵 수다스러운 브런치 타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수다스러운 브런치 타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대화 장소는 

문래역에 위치하는 디저트 카페

'밀크앤샵'이라는 곳이었어요. 

 

 

문래동은 좀처럼 가지 않는 지역 중 하나였는데

문래창작촌의 존재로 인해 

언젠가부터 핫해지더니

20대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약간 늙은 30대들이라 

북적북적한 곳보다는 차분한 곳이 좋더라고요. 

물론, 손님 성향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겠지만

저희가 찾아간 밀크앤샵은 대화 나누기에 

아주 적절한 곳이었습니다 ^^

 

문래역 디저트 카페 밀크앤샵 수다스러운 브런치 타임

 

 

밀크앤샵은 아주 아담한 공간이었어요.

테이블 수가 적은 편인데,

저희는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 브런치 메뉴는 

리코티치즈 샌드위치 딱 한가지 뿐.

계절에 따라 시즌 메뉴도 제공하고 있어서 

주인장이 선보이는 브런치를 

맛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각자 음료를 하나씩 추가하여

꽉찬 테이블이 되었습니다.

 

 

 

아메리카노 4,200원

리코타치즈 샌드위치 8,800원

신선한 리코타치즈와 베이컨, 야채로 만든 샌드위치

 

다른 샌드위치 전문점과 비교해봤을 때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었어요.

 

 

저는 샌드위치로 식사를 대신하는 편은 아니지만

리코타치즈와 각종 야채의 조합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건강한 맛의 호밀빵도 나쁘지 않았고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 S와 H오빠

셋이서 한 2시간 이상을 수다떤 것 같아요.

연례행사처럼 1년에 1번씩 만나는 우리 -

자주는 못 만나도, 

서로 안부를 전할 수 있고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라 

너무 좋습니다. 

 

 

우리의 브런치는 H오빠가 사줬어요.

역시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