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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언제 갔더라?

    기억이 안날 정도로 오래 전에 다녀왔던

    마포 전골목, 청학동부침개라는 곳이에요.

    같은 동네 사는 ㅁㅎ오빠랑 다녀왔어요.

     

     

    저는 공덕에 한 3~4년 살면서

    족발골목이나 전골목은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아마 여기는 타지역 사람들이 많이 가고

    주민들은 잘 안가게 되는 듯? 

     

    공덕으로 이사온 ㅁㅎ오빠랑 

    마포 전골목 투어를 하는데,

    그 중에 여기가 제일 나아보였어요.

    사실 다 비슷비슷합니다. 

    아마 맛도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알록달록 다양한 종류의 전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는 청학동부침개에요. 

     

     

    마포 전골목에 왔지만

    부침개만 먹고 가기 그래서

    떡볶이 1인분이랑 순대 1인분도 추가했어요.

     

    자리에 앉으면 미역국, 

    양파 장아찌, 배추김치 등

    각종 밑반찬을 차려주시더라고요.

     

     

    새우튀김, 김말이, 깻잎튀김 등

    다양하게 골랐어요.

    같이 온 오빠는 저같이 대식가는 아닌 것 같고

    적당히만 먹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사실 이 양은 저 혼자 먹어도 아쉬운 양이에요 ㅋㅋ

     

    같이 식사하는 건 처음이라,

    상대에게 맞춰줬습니다.

    많이 먹는 모습 보면 놀랄 수도 있으니까요... 

     

     

    취향에 맞게 고른 튀김은

    미리 만들어놓은 상태였지만

    한번 더 따뜻하게 데워서 주셔서

    아주 맛있는 온도였어요.

     

    청학동부침개에 전이 다양하게 있으니까

    제사 지내시는 분들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명절에 한두번 전 부쳐보지만,

    사실 이게 너무 노동이에요..

    가족 먹을만큼만 만드는 건 괜찮은데,

    손이 과하게 큰 집안에선 며느리들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역시 전은 남이 부쳐놓은 게 진리입니다.

    오랜 시간 기름냄새 맡아가며 부치다보면저는 부침개가 입에 잘 안들어가더라고요; 

     

     

    순대는 내장도 같이 주문했어요.

    잡냄새 안나서 맛있더라고요.

    예배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가족들이랑 포장 한번 한 것 같은데,

    마포 전골목에서 식사한 건 2번이 다에요.

    ㅁㅎ오빠랑만 간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친한 친구랑도 한번 더 갔더라고요.

     

    비오는 날은 유난히도 부침개 먹고 싶잖아요.

    그런 날 막걸리 한잔에 부침개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 

     

     

    공덕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몇발자국 가면

    찾을 수 있는 마포 전골목 청학동부침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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