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항동 중국집 신차오 무난하게 갈만한곳

코로나 확진 이후 체력이 바닥나서
한동안 쉬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아!!!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은
구로구 항동에 위치하는 중국집이에요.
이 동네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요즘 하나 둘씩 음식점이 생기고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신차오'라는 중국집인데,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부천 옥길동에 있는 중국집에 갈까,
구로구 항동 중국집에 갈까
둘중에 고민하다가 현 위치에서 가까운
항동 신차오로 들어갔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시그니쳐 요리 3가지가 10% 할인 중이니
가족들과 함께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매장은 굉장히 넓었어요.
좌석 수도 많았는데,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직장인으로 보이는 분들도 계셨고,
얼굴이 익숙한 주민들도 식사 중이셨습니다.

저는 여기 와서 며칠간 먹고 싶었던
쟁반짜장 하나에 찹쌀탕수육을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온 중국집이라
요리 메뉴를 외면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주문 직후 직원 분께서 놓아주신
단무지와 깍두기-
김밥 전문점보다 더 맛있었던 깍두기였어요.
아주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신차오 매장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빨간색 인테리어라 중국 분위기가
확 살아나더라고요.
중국은 싫지만, 한국식 중국요리 너무 좋아-

찹쌀탕수육 소 사이즈-16,000원

이날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탕수육 몇 점은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먹다보니 많이 달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입천장이 까질 정도의
까스러움도 없었고,
튀긴 상태도 딱 좋았어요.
소스의 간만 조절하면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가장 기대했던 쟁반짜장은
많이 별로였어요.
면도 퍼진 상태였고,
소스 역시 제가 원하던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쟁반짜장은 프랜차이즈 중국집이
더 맛있게 잘 합니다...

앞으로 쟁반짜장은 다른데서 먹으려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먹을만한 항동 중국집입니다.

다음엔 짬뽕을 한번 먹으러 가보고싶어요.
항동 7단지 에이스건물 1층에 있으니
이 근처 볼일 있으신 분들은
한끼 하시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