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소세지만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 게
부대찌개 같지만, 밖에서 사먹는 그 맛이
안나는 게 아쉽죠.
부대찌개는 양념장 레시피만 알아두면
오래도록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재료: 대파 80g, 양파 50g, 민찌 100g, 다진마늘,
햄 150g, 소세지 150g, (통조림 옥수수/콩), 다진 김치,
물 2컵, 육수 50g, 치즈, 라면...
많은 분들이 집에서 부대찌개를 끓이면
좋은 햄을 쓰시는데, 퀄리티 좋은 햄과 소세지를 넣으면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이 나지 않아요.
싸구려 재료 쓸수록 식당에서 먹는 그 맛이 납니다..
저는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콩나물 조금과
단맛을 내는 양배추, 팽이버섯을 추가했어요.
없으면 이런 거 다 생략해도 돼요.
햄과 소세지, 통조림 옥수수,
다진 김치, 통조림 콩, 마카로니, 떡국떡 조금을 넣었어요.
이 재료가 없으면 안넣어도 돼요.
저처럼 냉장고털이를 하는 분들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
부대찌개 양념장 레시피 무조건 성공하는 맛
부대찌개 양념장 레시피: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고추장 2큰술,
후추가루 1작은술
위에 나열한대로 섞어주면
부대찌개 양념장은 끝!
육수 50g과 물 2컵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끓었을 때,
라면사리와 치즈 한장을 넣어주었어요.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치즈 반장만 넣으시면 됩니다.
부대찌개는 약간 느끼한 맛으로 먹는 거 아냐?
저는 약간 얼큰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 한개를 넣어 끓였어요.
햄, 소세지도 구이용이 있고
부대찌개에 넣으면 맛있는 용도가 있어요.
비싼 햄을 넣는다고
맛있는 부대찌개가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사실, 부대찌개 유래를 보면
비싼 햄이 들어가지 않잖아요.
6.25 전쟁 직후에 미국 부대에서
쓰고 남은 햄과 소세지를 넣어
끓여먹던 게 부대찌개였습니다.
이제 몇 주 뒤면 6.25 전쟁 72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부대찌개 맛을 보면 슬픈 역사를 잊게 할 정도로 맛있지만..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으로
3년 넘게 펼쳐진 한국전쟁의 아픔을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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